[더구루=오승연 기자] 편의 인프라가 대거 들어선 지역의 주택 역시 실 거주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으며 전세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주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총 1671세대)을 형성한 '경주 센트럴 푸르지오'가 대표적인 사례다. 경주 최초로 유아풀이 갖춰진 수영장 등이 조성됐으며 연면적 470㎡의 대규모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 마련되어 있어 원아를 모집하고 있다.
입주민 A씨는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는 점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개장을 앞둔 단지 내 수영장에서 아이와 주말에 여가를 같이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아파트의 장점"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학부모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초등학교도 품고 있고 신입생 입학에 대비해 증축도 완료한 상태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상가들이 밀집된 복합상업지구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구간에 신설되는 ‘서경주역’이 단지 가까이 2021년 완공을 예정한 상태다. 유림대교, 제2금장교 추가 교량 개설도 예정돼 향후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경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현재 입주지원금 및 선착순 입주 청소지원과 같은 파격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계약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해당 호실을 직접 볼 수 있으나 개별적 관람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분양 관계자는 "매매가가 2억6000만원대에 형성됐지만, 전세가가 1억9000만원대로 실제 투자금이 7000만원가량이다"라며 "높은 퀄리티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일부 평형은 마감된 상태며 곧 전 세대가 판매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