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470억 투자' 룩셈부르크 공장 증설…"동박사업 강화"

-"생산량 30% 증대 목표"…2021년 완공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솔루스가 전지박(동박)사업 강화를 위해 룩셈부르크 생산공장 증설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솔루스가 (주)두산 시절 인수한 서킷포일은 룩셈부르크 빌츠 부지에 3650만 유로(약 470억원)를 투자한다. 

 

두산솔루스는 지난해 10월 1일 ㈜두산의 동박 및 전지박, OLED, 바이오 소재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두산은 지난 2014년 전지박 원천기술을 보유한 룩셈부르크 회사인 서킷포일을 인수,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의 고밀도화, 경량화를 위해 효율이 높은 하이엔드(Hi-end) 전지박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이다.

 

이번 투자는 현지 생산공장 증설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킷포일이 새로운 기술을 지향하는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생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생산능력을 높히는 공장 증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파비엔 보제(Fabienne Bozet) 서킷포일 최고경영자(CEO)SMS "생산량을 30% 증대를 기계 등이 장착된 공장이 필요하다"며 "오는 2022년 초 생산개시를 목표로 내년 말 공장을 완공하고, 2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두산은 현재 전지박(동박)을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한 덕분에 실적 증가를 예상, 신사업을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머리카락 15분의 1가량 굵기인 얇은 포일로,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쓰인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로 생산공장이 증설 시 두산의 매출 성장이 예고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전지박 사업 준비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 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지박 매출 발생 외에 OLED 소재 사업 부문이 TV향 진출로 매출을 늘릴 수 있고 동박 사업부문은 하이엔드 동박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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