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표심 잡아라" 이재명 '자산 형성' vs 김문수 '3년 주거비 지원'

이재명, 정부·기업 기여로 청년 기본자산 마련
김문수, 결혼·출산 시 각각 3년간 주거비 지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경제 공약이 자산 형성과 주거 지원에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 예산과 기업 기여금을 활용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대상 범위는 밝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청년의 역량 개발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정부가 일부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결혼과 출산을 한 청년에게 각각 3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3·3·3 청년주택' 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결혼 3년, 출산 후 3년 동안 주거비를 지원해 가정 형성에 대한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가정을 이루고 싶은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용 부담을 확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후보의 공약은 세부 기준이 부족하고, 김 후보의 공약은 약속한 공급 규모의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예산 마련 방안으로는 현행 사업 예산 활용과 국비 지원, 기존 예산 구조조정, 증세 등이 언급됐지만, 재정 확보 방안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은경 건국대 교수는 "어떤 재원을 어떻게 조정하겠다는 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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