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 독점 론칭…뷰티 경쟁력↑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연다.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과 손잡고 카일리 코스메틱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면세 뷰티 시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코티 트래블 리테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에 카일리 코스메틱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일리 코스메틱은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코티가 지분 51%를 6억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립 키트, 향수, 마스카라 등은 글로벌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신라면세점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티 프레스티지는 "신라면세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신라면세점의 뛰어난 입지와 고객 서비스가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신라면세점의 이번 카일리 코스메틱스 독점 론칭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면세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회복세를 보이는 여행 수요와 맞물려, 신라면세점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면세점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유치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면세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일리 코스메틱스 론칭 성공은 신라면세점이 면세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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