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 첫 참가…HVAC 알리기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 후원…고효율 공조 솔루션 전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에너지 절약 수요가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6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산하 N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 센터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맥키몬 센터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주 에너지 컨퍼런스'에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 자체 부스를 꾸려 HVAC 제품들을 선보였다.

 

노스캐롤아니주 에너지 컨퍼런스는 에너지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에너지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인다.

 

LG전자는 이번이 첫 참가다. 북미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는 HVAC 기술을 알리고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체계를 북미에 구축하고 현지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 미국 조지아주 앨퍼레타에 LG 북미 에어솔루션 연구소, 2022년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의 멕시코 법인을 신설했다. 이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를 설립하고, 작년부터 앨라배마주 헌츠빌 공장에서 북미향 공조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북미 완결형 체제를 완성하며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북미 친환경 건축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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