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軍, 미얀마 지진 현장 구조 작업에 고스트로보틱스 '비전 60' 투입

4족 보행 로봇,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 장비 갖춰
위험 지역 탐색 및 실종자 수색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7.7 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얀마에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투입했다. 방산은 물론 경비에 이어 이번 위험 지역 투입 수색·구조 임무까지 맡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고스트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 확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 로보틱스는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LinkedIn)'에 미얀마 지진 발생 이후 인도군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로보뮬'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색·구조(SAR) 로봇 비전60은 방어와 재난 대응,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학장비와 센서가 결합된 6.5㎜ 저격 소총을 장착하면 무장 운용도 가능하다.

 

인도군은 미얀마 지진 발생지역에 비전60을 배치해 장비를 운반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위험 지역에서 탐색 활동을 수행시켰다.

 

미얀마는 현재 지진으로 도로와 철도, 다리, 통신망이 파괴돼 국제 구호팀도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공항도 폐쇄되면서 구호 물자마저 전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인도군은 4족 보행 로봇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했다.


비전60을 개발한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미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4족 보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LIG넥스원이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약 3150억원에 인수했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무기체계가 보다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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