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콴타스항공과 파트너십…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

콴타스 멤버십 회원 대상 프로모션
지난해 9월 대만 중화항공고 맞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항공(Qantas)와 협력해 신규 고객 몰이에 나선다. 호주를 방문하는 개별 해외여행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콴타스항공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콴타스항공 멤버십 회원이 롯데면세점에서 상품 구입 시 1호주달러(900원가량)당 콴타스 포인트 1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 △브리즈번공항점 △시드니시내점 등 오프라인 매장 또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쇼핑할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 탑승객은 비행기 출발 60일 이전부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면세점은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호주를 찾는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롯데면세점은 해외 항공사와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대만 중화항공(China Airlines)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성렬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콴타스항공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면세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8년 호주 면세기업 JR듀티프리의 호주와 뉴질랜드 지점 5곳을 인수하고 오세아니아 면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호주에서 △멜버른공항점 △브리즈번공항점 △다윈공항점 △시드니시내점 등 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