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프랑스의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을 인수했다. 허깅페이스까지 '참전'하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폴렌 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된 로보틱스 스타트업으로 저렴한 휴머노이드 보급을 목표로 로봇을 개발해왔다. 폴렌 로보틱스는 허깅페이스 로봇 프로젝트 팀과 협력해 모듈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리치2(Reachy2)'를 개발한 바 있다. 리치2는 현재 코넬대학교와 카네기 멜론 대학교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7만 달러(약 1억원)이다.
허깅페이스는 리치2를 오픈소스 플랫폼화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오픈소스화 한다는 것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데이터를 모두 완전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허깅페이스는 향후 폴렌 로보틱스 등과 새로운 오픈 소스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는 허깅페이스의 참전으로 휴머노이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테슬라나 피규어AI,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에 맞서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진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와 피규어AI 등은 휴머노이드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토마스 울프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는 "허깅페이스는 AI는 물론 로봇도 오프소스로 투명하고 저렴하게 제공되길 바란다"며 "몇 달 안에 더 많은 오픈 소스 로봇을 개발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