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한앤코'가 품은 사이노슈어, 미용 의료기기 ‘세르프’ 캐나다 승인 획득

아시아 이어 북미로 글로벌 시장 확대
올 2월 모자이크 3D 캐나다 승인 획득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Cynosure Lutronic)이 미용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캐나다 보건 당국 승인을 획득했다. 미용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강화, 캐나다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지난해 미국과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을 합병시켜 탄생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10일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세르프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노슈어 루트로닉은 국내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에 이어 북미로 세르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발표 이후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6.78MHz와 2MHz 등 두 가지 주파수를 조합해 피부의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단독 모노폴라 고주파(RF)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3단계 깊이 조절과 10단계 레벨 조절 기능이 탑재돼 피부 상태와 부위에 따른 다양한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 2월 캐나다 보건부 승인을 획득한 레이저 의료기기 모자이크 3D(MOSAIC 3D)와 세르프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모자이크 3D는 3D CCT(Controlled Chaos Technology)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균일한 에너지 분포와 정밀한 시술이 가능한 기기다.

 

로윈 키비(Lowinn Kibbey)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북미 사장은 "세르프 캐나다 보건부 승인 획득은 북미 영토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르프 등을 내세워 북미 시장에 차별화된 미용 시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앤코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이외에도 △남양유업 △한온시스템즈 △호텔현대 △SK해운 △솔믹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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