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한국산 K9 자주포 24문 추가 도입…북극 방어 강화 목적

자국 군비 증강 목표로 7600억원 규모 K9 자주포 24문 추가 구매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 발동해 조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한국산 K9 자주포 24문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국 군비 증강을 목표로 노르웨이 최북단 핀마르크(Finnmark) 포병대대를 구성하는데 배치할 계획이다. 혹한의 북유럽 전장환경에서 기동과 화력 운용이 가능한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7일 노르웨이 매체 레게링겐(regjeringen)에 따르면 노르웨이 집권 여당인 노동당은 최근 국회에 핀마크 여단의 포병대대를 구성하는 데 사용될 K9 155mm 자주포(SPH) 24문의 구매를 제안했다. 추가 구매 예산에는 56억 크로네(약 7600억원) 규모가 배정됐다. 구매는 노르웨이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가 조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해 수행된다. 노르웨이는 지난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노르웨이 수출형 자주포 K9 '비다르'(VIDAR)' 24문과 K10 탄약 차량 6대를 구매했다. 당시 계약에는 24문을 더 살 수 있다는 옵션을 넣었다.

 

이후 노르웨이는 2022년에 2차 사업으로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공급차량 8대의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해 총 K9 자주포 28문과 K10 탄약 보급 차량 14대를 운용 중이다. 2차분은 지난 2월에 도착했다. <본보 2025년 2월 25일 참고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노르웨이에 2차분 인도 완료...나토 지역 방어 임무 강화>

 

노르웨이의 K9 자주포 추가 도입은 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노르웨이 정부는 170억 크로네(약 2조3000억원)를 들여 노르웨이 군대를 강화할 군비 증강 및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70억 크로네(약 9500억원) 규모로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100억 크로네(약 1조3000억원)는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토레 O. 샌드빅(Tore O. Sandvik)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노르웨이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군대의 다양한 부분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승인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K9 자주포 구매는 육군의 화력을 크게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핀마르크 육상 방위군을 상비 여단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전부터 K9 자주포 구매 옵션 발행을 검토해왔다. 운용중인 K9 자주포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중장기적으로 추가 도입해 노르웨이 군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본보 2020년 8월 18일 참고 한화, 노르웨이 'K9 자주포' 추가 수출길 열리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빠른 생산과 적시 납품, 지속 가능한 물류 지원을 통해 노르웨이 현지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K9 자주포의 제원은 최대사거리 40㎞, 발사속도 6∼8발/1분, 탄약적재량 48발이다. 장거리 화력 지원과 실시간 집중 화력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사막에서 설원까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노르웨이 수출용 비다르 자주포는 노르웨이 요구에 맞춰 K9A1 버전을 기반으로 노르웨이 오딘(ODIN)사의 사격지원체계(FSS)와 노르웨이 정부 관급품(GFE) 무전기 등을 적용했다. <본보 2022년 11월 25일 참고 '노르웨이 수출' K9 자주포 탈레스 레이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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