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OX2, 핀란드 최대 풍력발전 프로젝트 자금 투입 결정

472㎿ 규모 육상풍력 건설…7억 유로 건설
2023년 말 추진 후 금리 인상·비용 상승 등으로 중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OX2가 핀란드에서 1조원 이상 투자해 472㎿ 규모 육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투자 환경 악화로 미뤄졌던 육상풍력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5일 OX2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핀란드에 7억 유로(약 1조1100억원)를 투입해 두 개의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472㎿)를 진행한다. 카리요키(Karijoki)와 이소요키(Isojoki)에 풍력터빈 54개를 설치해 발전용량 367㎿인 풍력발전단지를 2028년까지 완공한다. 혼카캉가스(Honkakangas)에도 터빈 16개로 구성된 105㎿ 규모 발전소 건설을 2027년까지 완료한다.


OX2는 지난 2023년 말부터 핀란드 풍력발전단지 투자를 추진했었다. 금리 상승과 풍력터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우려가 커지며 최종 결정을 미뤄왔다. 최근 금리가 하락하고 설비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OX2는 재도전했다.


OX2는 두 발전소를 통해 연간 1.6T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 내 전력 수급에 기여한다. 핀란드는 1인당 연간 전력 소비량이 세계 5위권인 에너지 과소비 국가다. 북유럽 최대 석탄 소비국으로도 알려졌으나 기후 변화에 대응해 석탄화력을 줄이는 추세다. 최근 수도 헬싱키에 위치한 마지막 석탄화력인 살미사아리 발전소를 폐쇄했다. 대신 풍력과 수력 등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130GW 규모 풍력 사업을 계획 중이다.

 

OX2는 핀란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동행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세수 확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에서는 카리요키와 이소요키 지방 정부가 매년 약 200만 유로(약 30억원)의 세수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두 지역의 전체 세입 규모 중 약 26%에 해당하는 규모다.

 

폴 스토어모언(Paul Stormoen) OX2 최고경영자(CEO)는 "핀란드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투자를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북유럽에서 더 많은 훌륭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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