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프사' 광풍에 오픈AI 인프라 '과부화'…"신규 서비스 출시 지연"

샘 알트만 CEO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지난 한 시간동안 가입자가 100만 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폭증했다. 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 2925명을 기록했다. 

 

 

오픈AI는 수요 통제 방안을 시행해 과부화에 대응하면서 신규 개발 속도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AI는 일부 기능의 속도제한과 무료 버전 이용자 일일 이미지 생성량 제한 조치 등을 실시했다. 알트만은 "최대한 빨리 신제품 개발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연락달라"고 말했다.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