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터키공장 생산 중단…협력사도 '스톱'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터키공장이 멈춰섰다.

 

현대차 터키 이즈밋공장(현대앗싼)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생산도 멈출 예정이다. 

 

현대차 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의 현지공장 및 업무도 멈춰섰다. 현대차가 터키공장 조업을 중단한 것은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 2020년 01월 6일 참고 [단독] 현대차, 中 이어 터키공장 생산중단…서연이화 등 협력사도 셧다운>

 

터키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15년 연간 100만대가 판매되는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제위기로 지난 2018년 64만대 시장으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39만9000여대가 판매, 하락세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6%가 감소한 114만6000여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터키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터키정부는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지 못하는 날에는  임금의 80%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i20하이브리드 모델을 오는 7월부터 생산하기로 하면서 유럽 내 전략모델인 i10, i20의 판매량 증감에 터키공장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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