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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참여' LNG 캐나다 연결 파이프라인 공사 비상등

-670km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 LNG캐나다에 가스 운송
-원주민 반대 부딪혀 공사 지연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LNG 캐나다 프로젝트의 가스 운반용으로 지어지는 파이프라인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캐나다 원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서다. 

 

공사를 주도하는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 에너지(TC Energy)가 원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건설을 강행하면서 사업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트랜스 에너지는 최근 코스탈 가스 링크 공사를 재개했다.

 

코스탈 가스 링크 사업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부 도슨크릭시에서 북부 키티마 지역을 가로지르는 67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약 66억 캐나다달러(약 5조8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LNG 캐나다는 트랜스 에너지와 운송 계약을 맺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는다. 캐나다 서부 해안에 짓고 있는 액화플랜트에서 가스를 액화·수출한다. LNG 캐나다는 가스공사(5%)와 미국 쉘(40%),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25%), 일본 미쓰비시(15%), 중국 페트로차이나(15%)가 지분을 보유한다.

 

트랜스 에너지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원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 진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파이프라인 건설로 거주지를 빼앗기며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트랜스 에너지의 직원들이 공사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도로를 봉쇄하는 시위도 벌였다.

 

공사가 지연되자 결국 캐나다 법원이 나섰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법원은 원주민들에게 도로 봉쇄 금지 명령을 내렸고 원주민들은 이를 거부했다. 트랜스 에너지에 철거를 통보하며 갈등이 지속됐다.

 

트랜스 에너지가 공사 재개로 가닥을 잡으면서 원주민들과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해 파이프라인 건설이 지연되면 LNG 캐나다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트랜스 에너지는 원주민들과의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회사가 아닌 정부, 경찰과 만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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