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협력사 폼팩터에 '베스트 파트너상’ 수여

SK하이닉스 HBM 사업 경쟁력 강화 기여
프로브 카드 등 공급…HBM4 개발도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폼팩터(FormFactor)'를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했다. 첨단 반도체 테스트 기술력을 통해 SK하이닉스 칩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3일 폼팩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로부터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폼팩터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프로브 카드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폼팩터는 SK하이닉스에 HBM 테스트를 위한 첨단 웨이퍼 프로브 카드와 고처리량 원터치다운 DRAM 테스트, 극한 환경에 맞게 설계된 엔지니어링 프로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HBM4(6세대 HBM)와 같은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프로브 카드는 반도체 칩과 검사 장비를 연결해 반도체 웨이퍼 칩의 불량을 판별하는 장치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나 불량을 사전에 식별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폼팩터는 1993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테스트·측정 장비 제조사다.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급 테스트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반도체의 성능 테스트와 분석을 위한 프로브 카드와 웨이퍼 테스트 시스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 슬레서 폼팩터 최고경영자(CEO)는 "SK하이닉스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SK하이닉스와의 오랜 파트너십은 반도체 기술 발전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실에서 생산 공장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충족하는 고속, 고병렬 프로브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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