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힌스가 일본에 아이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일본에 '뉴 뎁스 듀얼 컬러 스틱'(New Depth Dual Color Stick)을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楽天)을 통한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1일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해당 화장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뉴 뎁스 듀얼 컬러 스틱은 힌스가 지난 14일 국내에 출시한 뷰티 아이템이다. 퀵앤이지를 모토로 빠르고 간편하게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듀얼 스틱 형태로 제작해 세밀한 아이메이크업에 최적화시켰다는 것이 힌스의 설명이다.
뉴 뎁스 듀얼 컬러 스틱은 눈매에 볼륨감을 주는 글리터 제형의 1호 웜 볼륨 라이너와 2호 쿨 볼륨 라이너, 음영감 있는 컬러 구성의 3호 웜 쉐이드 라이너와 4호 쿨 쉐이드 라이너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힌스의 뉴 뎁스 싱글 섀도우 인기 컬러 리플렉션, 비 마이 얼루어, 빌드온, 어니스티, 얼루어 인 모션 등을 스틱으로 구현해 컬러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힌스는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열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일본에 로우 글로우 젤틴트 신규 컬러 5종을 출시했다. '로우 크러시'(Raw Crush)를 콘셉트로 개발한 차이, 로우 피그, 핑크 페퍼, 로우 코코, 바이토 등의 컬러를 준비했다.<본보 2024년 8월 31일 참고 LG생건 힌스, 로우 글로우 젤틴트 신규 컬러 日 론칭…열도 공략 강화>
앞서 지난 6월 블루 다이브 컬렉션을 선보였다. 장시간 메이크업 유지 효과를 지닌 세컨드 스킨 매트 쿠션 로즈·보세린·아이보리·샌드, 입술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는 로우글로우 젤틴트 레아·로우라일락·로우체리 등으로 해당 컬렉션을 구성했다.<본보 2024년 6월 9일 참고 LG생건 힌스, ‘블루 다이브 컬렉션’ 日 론칭…여름 시장 겨냥>
힌스는 "빠르고 간단하게 선명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듀얼형 멀티스틱 뉴 뎁스 듀얼 컬러 스틱을 선보인다"면서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립 라이너, 쉐이딩 등에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425억원을 투자해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힌스 인수를 통해 색조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MZ세대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