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괌, 전 객실 재단장…가족 고객 모신다

벙커 베드와 인형 배치…어린이 고객 취향 반영
괌, 가족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 선정…수요 선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괌이 객실 재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롯데호텔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가족 호텔'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전계층을 아우르는 호텔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괌이 벙크 베드 객실 등 재단장을 마쳤다. 상반기에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한 객실을 선보인 데 이어 반년 만에 어린이와 부모 고객 취향을 고려한 객실을 선보였다. 벙크 베드 객실은 어린이 고객이 선호하는 벙커 베드 트윈 침대 2개와 토끼 인형 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또한 매력 포인트다. 어린이와 부모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현대적이면서 동시에 기존의 부드러운 오크톤 목재 벽면 구조를 남겨 롯데호텔 괌에 녹아있는 지역 문화와 특성을 유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객실이 이번 재단장의 핵심이다. 고급스러운 시설과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까지 갖췄다.

 

투숙객이 객실에서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주방 시설도 배치했다.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전면 통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괌의 자연 풍경을 바라볼수 있다. 휴식공간은 가족 단위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벤치, 대형 TV 등을 배치해 개방형 순환공간으로 조성했다. 

 

가족 고객 잡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괌은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뜨겁다. 글로벌 여행보험 전문 기업 제네랄리 글로벌 어시스턴스(Generali Travel Insurance)는 괌이 수상스키, 카누,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활동(액티비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데다 안전한 치안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이유로 최고의 가족 여행 지역으로 꼽았다.

 

롯데호텔 괌은 "당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에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족 단위 고객의 취향을 맞춘 객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괌 대표 호텔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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