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과테말라서 한류 마케팅 강화…'케이쇼' 후원

10·20대 젊은 소비자와 접점 확대…친밀도↑
'6.5억명' 인구 대국 중남미 사업 기틀 마련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과테말라에서 한류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10·20대 젊은 소비자를 공략에 나섰다. 한국 문화와 제품을 체험토록 해 농심 브랜드 인지도를 쌓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과테말라를 넘어 중남미로 K-푸드 영토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농심은 지난 19일 과테말라에서 열린 한류 문화 행사 '케이쇼'(K-SHOW)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케이쇼는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문화와 연계한 댄스·게임 대회와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차리고 △신라면 △너구리 △너구리 순한맛 등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해외 전략형 제품인 김치찌개 라면 등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농심은 과테말라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이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맛·품질을 꾸준히 알리고 중남미 사업 기틀을 닦는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중남미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국민 대부분이 매운맛을 선호하고 있어 농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농심은 올해부터 중남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엘살바도르에서 신플루언서 23명을 선정하기도 했다. <본보 2024년 5월26일 농심, 엘살바도르서 일반인 홍보대사 모집…중남미 공략 참고>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올해 중남미 간편식품 시장 규모는 249억5000만달러(약 34조1316억원)에 달한다. 올해부터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4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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