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도 톱모델 라네즈 앰배서더 선정…'바슬마' 홍보대사로

2021년 모델 데뷔…인스타그램 팔로워 642만명
뭄바이 레스토랑서 '바슬마' 홍보 이벤트 개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톱모델 사라 텐둘카르(Sara Tendulkar)를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라 텐둘카르와 손잡고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사라 텐둘카르를 라네즈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 내 삶의 빛나는 자신감'이라는 라네즈 브랜드 철학과 사라 텐둘카르의 진정성 있는 매력이 잘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라 텐둘카르는 지난 2021년 영국 패션브랜드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 모델로 모델계에 데뷔했다. 세계적 명문대학교로 꼽히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생의학을 공부한 재원이라는 점, 아버지가 전 인도 국가대표 크리켓 선수 사친 텐둘카르( Sachin Tendulkar)라는 점 등이 주목받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현재도 패션모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642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미니 수드 바네르지(Mini Sood Benerjee) 아모레퍼시픽 인도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현대적 우아함을 지닌 사라 텐둘카르를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녀의 생기 넘치는 정신, 타고난 매력은 개인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라네즈의 사명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라 텐둘카르와 협력해 인도 시장에 바슬마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바슬마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지난 3월 출시한 화장품이다.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 탄력이 있으면서도 윤기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레스토랑 메구미반드라(Megumibandra)에서 지난 3일(현지 시간) 바슬마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라 텐둘카르는 현장을 방문해 대형 바슬마 조형물을 공개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슬마 메인 컬러인 분홍색을 활용해 이벤트 공간을 꾸미고 사라 텐둘카르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사용 기회도 제공했다.


아시아 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었다. 아시아 지역 전체 매출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19% 줄어들며 전체 아시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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