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롯데리아' 베트남 현지화 속도…채용 확대

하노이 외 6개 매장 관리직 채용
2027년 연 매출 1600억원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번 신규 채용은 출점 확대 등 현지 사업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조직력을 키워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매장 관리직 채용 공고를 냈다. 22세 이상 25세 이하의 대학교 졸업자면 지원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매장 운영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등이다. 정식 채용되면 하노이 등 6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 인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휴일·연말 성과급 지급 △생일선물 지급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 복리 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롯데리아가 현지인을 채용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1위 프랜차이즈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 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형 은행그룹 UOB(United Overseas Bank)는 올해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5.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2.18%p 늘어난 수치다. 고용시장 안정, 소비 여력 제고 등에 힘입어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지난 4일에는 한국형 햄버거 제품 '김치리아스버거'를 재출시하며 매출 활성화에 주력하기도 했다. <본보 2024년 4월 4일 'K-푸드' 열풍 올라탄다…롯데리아, 김치라이스버거 베트남에 재론칭 참고>

 

한편,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04년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폭풍 성장했다. 2011년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현재 25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7년까지 가맹점 300점포를 돌파하고 연매출을 16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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