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인니 공략 속도…내달 62호점 오픈

자와틍와, 수입·소비력 높아…수익성↑ 기대
인니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의 인도네시아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61호점에 이어 내달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자와틍와 대표 상권인 수라카르타 쇼핑몰 '솔로 파라곤 라이프스타일 몰'(Solo Paragon Lifestyle Mall)에 62호점을 연다.  자와틍와 지역 내 2호점다. 앞서 뚜레쥬르는 자와틍와 수도인 세마랑에 첫 매장을 열고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뒤 추가 출점했다.  

 

자와틍와는 인도네시아 도시 중에서도 수입과 소비력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자와섬 중부에 위치한 자와틍와는 시멘트, 전력, 비료, 통신 등 다양한 기업이 자리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내 국내총생산(GDP)이 네 번째로 많다. 2022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5.31%에 달한다. 2019년 기준 인구수는 3455만명에 달한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400여종에 달하는 베이커리 맛과 제품력을 강조,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뚜레쥬르 인도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740% 상승했다. 또한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출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K-베이커리로서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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