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일본 뷰티 전문매체 비테키(美的) 콜라보 이벤트를 펼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에 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비테키와 협력해 '비테키 그랜드 봄(春)호' 발매를 기념한 콜라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비테키 그랜드 봄호 구매 고객에게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1개) △올데이 슈퍼 멜팅 마스카라 리무버(1개) 등을 부록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의 경우 블랙, 브라운 제품 가운데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올데이 롱앤컬 마스카라는 뭉침, 번짐, 처짐 등이 없어 속눈썹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촘촘하게 멀티 컷팅된 사각 브러시가 뭉침없이 정교한 볼륨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워터프루프, 오일프루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데이 슈퍼 멜팅 마스카라 리무버는 마스카라를 빠르고 깔끔하게 지워주는 기능을 지녔다. 올리브 오일, 코코넛야자 오일, 피마자씨 오일, 호호바씨 오일, 로즈힙열매 오일 등 속눈썹 케어 성분 5종이 함유됐다.
밀크터치는 "비테키 그랜드 봄호 부록으로 인기 아이템 2종을 준비했다"면서 "겹쳐 발라도 뭉치지 않는 섬세한 마스카라, 마스카라를 부드럽게 씻어낼 수 있는 리무버 등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효 마케팅’에 이은 이번 콜라보 행사는 밀크터치 현지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밀크터치는 지난해 해외 매출 2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수치다. 밀크터치 일본 흥행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밀크터치는 지난달 지효와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갱신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말 △드리밍 쉘 쥬얼리 △블루밍 씨 쥬얼리 등 페어리 쥬얼 아이 글리터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지효를 내세운 홍보전을 펼쳤다. 지효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홍보물을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에 게시하고 신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본보 2024년2월24일 참고 밀크터치, 日 글리터 신제품 론칭…'트와이스 지효' 마케팅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