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참여' 美 텍사스 LNG 터미널, 프로젝트파이낸싱 착수

글로벌 금융기관과 자금조달 논의
삼성엔지니어링, EPC 본사업 수주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주(州)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사업이 자금조달에 돌입했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LNG 생산업체 텍사스LNG(Texas LNG Brownsville LLC)는 18일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 LNG 수출 터미널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운스빌 항구에 44만5154㎡ 규모의 LNG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공사비만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8년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소수 지분을 보유하며 사업 초기부터 참여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개념설계(Pre-FEED)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승인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수행했다. 

 

이어 지난 2022년 5월에는 최종 투자 결정 전 설계(Pre-FID Engineering) 업무를 수주했다.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다. <본보 2022년 5월 25일자 참고 : [단독] 삼성엔지니어링, 美 텍사스 LNG 수출터미널 수주>

 

이와 관련, 텍사스LNG 모회사인 글렌판그룹(Glenfarne Group)의 브렌단 듀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 LNG의 금융 컨소시엄은 최고의 금융 기관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을 받으면서 LNG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플랜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