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부' 두산밥캣이 美에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노스다코타주 메리대학교 공대에 3억3000만원 기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다코타주 비스마르크에 있는 메리대학교의 햄공과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25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기부한다. 밥캣의 기부금은 대학 캠퍼스와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획 이니셔티브인 메리 대학의 '비전 2030 자본 캠페인'을 통해 햄공과대학을 지원한다. 

 

햄공과대학은 협업과 실습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에 문을 열었다. 기계, 전기 및 토목 공학 분야에서 ABET(공학기술인증위원회) 인증 학위를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매년 메리대학교 학생들을 모집해 다양한 부서에서 정규직 취업 제공과 인턴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햄공과대학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밥캣의 혁신 기반의 핵심 요소"라며 "두산밥캣은 차세대 획기적인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 기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교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미국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지역 학교에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엔지니어링 발전을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을 만들어갈 인재 풀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NDSU)의 새로운 엔지니어링·전산과학 센터에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기부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4일 참고 두산밥캣, 노스다코타주립대에 500만 달러 기부>
 

두산밥캣은 1947년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만큼 노스다코타주 포함 북미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노스다코타주에는 두산밥캣의 핵심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비스마크, 그위너, 와페턴에 제조시설이 있고, 웨스트파고에 지역 본부가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