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노스다코타주립대에 500만 달러 기부

새 엔지니어링·컴퓨터 과학센터에 기부
2005년부터 파트너십…강의실 확충과 장비 기부, 장학금 전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NDSU)의 새로운 엔지니어링·전산과학 센터에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기부한다.  NDSU는 센터에서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교육을 육성하고, 실험실과 협업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은 "밥캣은 지난 수십 년간의 엔지니어링 발전을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을 만들어갈 인재 풀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래 엔지니어를 교육하는 NDSU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대학교 기부 외 기타 민간 기부금 조성에도 참여했다. 민간 자금은 노스다코타 주의회가 새 센터를 위해 조성한 기금에 포함된다. 

 

두산밥캣은 2005년 NDSU와 공식적인 파트너십 맺고 장학금, 장비, 로봇 공학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노스다코다 주립대학 창사 이래 최고의 기부금액인 300만 달러(약 39억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강의실 확충과 장비 기부, 장학금 등에 사용됐다.  

 

두산밥캣은 NDSU 졸업생을 고용하는 최대 고용주 중 하나이다. 전체 밥캣 엔지니어 중 55% 이상이 NDSU 졸업생이다. 

 

두산밥캣은 노스다코타주에 핵심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비스마크, 그위너, 와페턴에 제조시설이 있고, 웨스트파고에 지역 본부가 있다.

 

두산밥캣은 전신인 밥캣이 1947년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만큼 노스다코타주 포함 북미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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