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미국 법인 KBFG 증권 아메리카(KBFG Securities America)가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Sterling Trading Tech) 기술을 도입한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글로벌 사업 성장에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간)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FG 증권 아메리카는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의 주문관리시스템(OMS)을 도입한다.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의 주문관리시스템은 실시간 잔고 및 포지션, 고급 마진 방법론, 맞춤형 리스크 관리, 광범위한 보고 기능을 제공해 해외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KBFG 증권 아메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주문관리시스템을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에릭 리 KBFG 증권 아메리카 사장은 “올해 전략적 목표 중 하나는 해외 사용자층이 기존 뱅킹 플랫폼을 통해 미국 주식을 24시간 5회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는 API 인프라와 주문 관리 시스템을 원활하게 통합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 시켜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앤드류 액트먼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 사업 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우리의 주문관리시스템은 미국 시장을 거래할 수 있는 KBFG 증권 아메리카의 역량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급 주문 대기열을 통해 트레이더는 미국 거래 시간 외에 언제든지 주문하고 실시간으로 국제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털링 트레이딩 테크는 글로벌 주식과 주식 옵션, 선물 시장을 위한 전문 트레이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20여 개국의 주요 브로커와 청산회사, 프롭 그룹 등 1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