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VIG파트너스 '본촌치킨' 美 CEO 교체…글로벌 공략 박차

CGO 임명 4개월 만 승진 발령
향후 스페인·대만 등 진출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고 있는 본촌치킨이 수지 채(Suzie Tsai) 최고성장책임자(CGO)를 미국 최고경영자(CEO)로 승진·발령했다. 채 CEO는 스페인과 대만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채 CGO를 미국 CEO로 선임했다. 채 CEO는 지난해 9월 CGO에 임명된 지 4개월 만에 수장에 오르게 됐다. <본보 2023년 9월 19일 참고 VIG 본촌치킨, 25년 마케팅통 '수지 채' 영입…美 공략 드라이브>

 

지난해 5월 미국 CEO에 취임했던 브라이언 신(Bryan Shin) CEO는 글로벌 CEO 및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본촌치킨 글로벌 확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리더십을 강화한 본촌치킨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주 리틀록(Little Rock), 애리조나주 투싼(Tuscon), 미시간주 앤아버(Ann Arobor) 등에 매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프랑스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스페인과 대만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촌치킨은 향후 5년 내 미국 500호점, 글로벌 1000호점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본촌치킨은 지난해 6월말 기준 미국에서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태국, 필리핀 등에 있는 점포를 포함하면 전세계에서 43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본촌치킨을 인수한 바 있다. 

 

채 CEO는 "본촌치킨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회사를 이끌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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