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수주 암모니아운반선 발주처 '튀르키예 파스코가스'

8만8000입방미터(㎥)급 VLAC 2척 주문
신조선 2027년 3월 말까지 인도
현대미포조선에도 중형 LPG운반선 3척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발주처가 튀르키예 선가 파스코가스(PascoGas)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코가스는 지난 5일 HD한국조선해양에 8만8000입방미터(㎥)급 VLAC 2척을 발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3173억원.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3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파스코가스는 청정 연료 사용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미포조선에도 가스선을 주문했다. 2021년에 4만 입방미터(㎥)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에 2척을 주문했다. <본보 2021년 4월 2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530억원' LPG선 1척 수주> 당시 계약 조건에는 확정물량 1척에 옵션물량 1척이 포함됐다. 

 

이어 2022년 7월에 옵션 발효로 동급 선박 1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2년 7월 9일 참고 터키 선사 파스코가스, 중형 LPG선 현대미포에 발주> 이

 

지난해 9월에도 현대미포에 4만㎥급의 LPG운반선 1척을 주문했다. 파스코가스가 현대미포에 2021년부터 주문한 총 3척의 LPG 운반선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파스코가스는 2019년 설립됐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투자회사 네그마르 데니즈실릭 등 여러 회사가 힘을 합쳐 만든 합작법인이다. 
 
파스코가스는 "회사의 모토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상 운송"이라며 "청정 연료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현재 저유황 규제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시행될 저탄소 목표와도 호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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