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네티컷으로 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 대학교 연구 지원금 '쾌척'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에 4년 동안 20만 달러 지원
대학 내 항공우주 연구실 조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CCSU)과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대학 내 항공우주 기계공학 연구실을 열고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를 지원한다. 코네티컷에서 투자를 확대하며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5일 CCSU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CSU 재단과 4년 동안 20만 달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원금은 대학 내 기계공학 연구실 운영에 쓰인다. CCSU는 이 연구실을 한화 항공우주 기계공학 시니어 프로젝트 설계 랩(Lab)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실제 항공우주 산업에 쓰일 유용한 미래 기술들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직접 연구실을 방문하고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 연구실은 AIH(Applied

Innovation Hub) 건물 내 3층에 위치한다. 1394ft² 규모로 고급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다.

 

줄마 토로 라모스(Zulma Toro Ramos) CCSU 총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적절하고 최신 교육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업계 리더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대학과 협업하며 미국에서 사업 보폭을 넓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의 지분을 인수해 미국 법인을 출범했다. 지난달 국제엔진사업부 설립도 결정했다. 항공 엔진의 중심지인 코네티컷에 투자해 프랫 앤 휘트니(P&W)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와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본보 2023년 11월 10일 참고 [단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코네티컷에 국제엔진사업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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