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A/S 정비 네트워크 강화…'30곳→54곳' 확대

온라인 판매에 따른 고객과의 소통 부재 해결 효과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지 A/S 정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만 24개를 추가했다. 온라인 판매에 따른 고객과의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만큼 현지 판매량 판매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에 따르면 HMJ는 올해 일본 내 A/S 센터를 24개 추가했다. 지난달 기준 일본 내 A/S 센터는 총 54개에 달한다. 온라인을 통해 현지 차량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A/S 센터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지 정비 네트워크 확대 홍보 차원에서 HMJ는 지난 11일 '2023 HMJ 애프터 세일즈 콘퍼런스'(2023 HMJ After Sales Conference)도 개최했다. 해당 콘퍼런스는 현지 A/S 정비 네트워크 강화를 토대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현지 주요 행사 중 하나이다. 일본 전역에 있는 현대차 A/S 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HMJ는 "내년부터는 현대차 A/S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별도 고객 만족도 지수 조사(CSI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장기간 현대차를 탈 수 있도록 전국 A/S 정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S센터 직원 대상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HMJ는 "A/S 센터 직원 대상 기술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지식과 정비 기술 향상은 물론 일본 전기차 시장 전체 발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J는 지속해서 현지 A/S 정비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전역에 있는 자동차 정비 공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고품질의 A/S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이다. HMJ는 "A/S 정비 네트워크는 고객들과 브랜드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주요 접점"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S 정비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차량 관리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차량 보증 프로그램에 '헬스케어'와 '스타일케어'를 추가하는 등 고객들이 행복한 카 라이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 말 철수한 이래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다. 지난해 초 일본법인명을 현대자동차재팬에서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변경하고 일본 승용차 마케팅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이오닉5를 통해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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