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美 신규 거점 마련…현대차 조지아 EV공장 옆자리

내년 5월 메트로 애틀랜타로 사무소 이전
현대차 전기차 수출입 물류서비스 배송 지원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 구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원활한 현대자동차 전기차(EV) 운송 서비스를 위해 조지아 EV공장 인근에 새 거점을 마련한다.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바탕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현대차 전기차를 특화된 서비스로 운송 지원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2분기에 미국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근처 메트로 애틀랜타로 사무소를 이전한다. HMGMA가 예정보다 빨리 가동할 수 있어 전기차 상업 생산에 앞서 신규 거점을 자리 잡았다.

 

현대차는 55억 달러(약 7조1704억원)를 투입, 조지아주에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 EV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25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참고 현대차 美 조지아 EV공장 '도장시설' 골조 공사 시작…'정의선 속도' 실감>
 

현대글로비스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포워딩(수출입 물류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현지 현대·기아차 제조공장에 조달되는 각종 부품과 완성차를 적기에 수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의 HMGMA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사무소를 이전해 물류서비스를 지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선사 중 최초로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마련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셀이 차량 하부에 넓게 탑재돼 운송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기차에 특화된 선적·하역 매뉴얼을 수립하고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11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테슬라 이어 ELMS 구애…전기차 특화운송 대박 '조짐'>

 

화주사에 사전 정보도 공유한다. 전기차 안전한 운송을 위해 차량의 간략한 정보를 포함해 배터리 충전율과 화주의 요구사항 등을 내부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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