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연내 200호점 돌파 예고…올들어 신규가맹계약 109건 체결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 달성
연내 워싱턴·하와이 등 진출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영토 확장세가 가파르다.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200호점을 돌파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 현재 10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가맹계약을 잇따라 맺은 파리바게뜨는 연내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출점한다. 현재 미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가맹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랭크됐었다. 해당 순위는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매겨졌다.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 올랐으며, 한국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3.0매장 프로토타입을 도입, 고객 경험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픈형 키친을 비롯해 △고품질 가구 △우아한 조명 등이 3.0매장 프로토타입의 특징으로 꼽힌다. 내년 4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오픈 예정인 점포에도 3.0매장 프로토타입이 적용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1월 6일 참고 파리바게뜨, 에릭 라빈더 美 최고개발책임자 영입…북미 영토 확장 가속>  

 

TJ 로저스(TJ Rogers)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프랜차이즈 영업 총괄은 "연내 45개 신규 시장에 진출해 총 64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판데믹 영향 속에서도 신규 매장을 열고, 새로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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