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항만·물류 IT기업 싸이버로지텍이 남미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에 운영 체제를 공급한다. 싸이버로지텍의 운영 체제를 활용, 터미널 내 컨테이너 운영을 현대화시켜 서비스 수준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브라질 컨테이너 터미널 테콘 산토스(Tecon Santos)에 터미널 운영 체제인 '오퍼스-토스(OPUS – TOS)'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테콘 산토스 터미널은 싸이버로지텍의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모든 운영에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테콘 산토스 터미널은 새로운 기술과의 통합 용이성을 위해 '오퍼스-토스'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광학문자인식(OCR), 원격 제어 장비, 디지털 시뮬레이션 트윈(Twin), 인공 지능 사용을 포함한 최첨단 기술로 장비를 작동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데이터로 운영을 통합해 회사의 운영 제어 센터에 정확한 정보를 보장한다.
브라질 물류회사 산토스 브라질(Santos Brasil)은 "싸이버로지텍의 운영체제는 디지털 기술과 기계, 사람을 통합해 전체 운영을 보다 현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일상적인 의사 결정에서 민첩성과 정확성이 향상돼 낭비가 줄고 터미널의 효율성이 향상된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2021년에도 브라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터미널인 BTP(Brasil Terminal Portuário) 터미널에 운영체제 오퍼스 터미널(OPUS Terminal)을 구축했다. 오퍼스 터미널은 터미널 야드 운영 부분과 컨테이너 양하, 선적에 대한 계획 수립 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어드밴스드 모듈을 탑재,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작업의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싸이버로지텍은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요구되는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하이퍼 오토메이션,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