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캐나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북미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로어스트리트(Bloor Street) △앨버타주 캘거리 비컨힐(Beacon Hill) △앨버타주 에드먼턴 웨스트에드먼턴몰(West Edmonton Mall) 등의 지역에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 3곳은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점포는 백화점을 비롯해 △식료품점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들 점포가 오픈하면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4일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지난 3일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 등에 연달아 매장을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3호점 오픈...북미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는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열고 내년 신규 매장 8곳을 조성하는 등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현지 가맹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Vancouver)에 진출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0년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 전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사업 핵심 국가 캐나다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프랜차이즈 시장을 보유한 영미권 대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범(凡)프랑스 문화권도 아우르고 있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