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아라이리조트, '매버릭패스' 제휴…스키어 유치 박차

QR코드 활용해 스키장 이용
지난해 美 '아이콘패스' 합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잘 알져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현지 모바일 스키패스 업체와 손을 잡았다. 겨울 스키 시즌을 앞두고 스키어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일본 기업 마운틴콜렉티브(Mt.Collective)가 운영하는 스키패스 '매버릭 패스(Maverick Pass)'와 제휴를 맺었다.

 

매버릭패스는 지난해 12월 마운팅콜렉티브가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스키패스다. 롯데아라이리조트 이외에도 △군마현 팔콜 쓰마고이 리조트 △홋카이도 피리카 스노우 리조트  △홋카이도 그랜드파파 롯지 등에서 매버릭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2일권 패스인 △매버릭패스 이코노미(1만엔·약 9만원) △매버릭패스 퍼스트(1만4000엔·약 12만6000원) 등을 구입하면 롯데아라이리조트 스키장 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 매버릭패스 이코노미 가격은 성수기 기본 요금 대비 17%가량 저렴하다. 매버릭패스 퍼스트 소지자에게는 전용 게이트를 통해 리프트를 우선 탑승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스키패스 업체와 연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스키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Alterra Mountain Company)가 운영하는 겨울 리조트 시즌패스인 아이콘패스(Ikon Pass)에 합류한 바 있다. 아이콘패스 소지자에게 리프트 이용, 스키장비 렌탈비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 19일 참고 '신동빈 日 스키장', 美 아이콘 패스 합류…글로벌 스키어 품는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늘어나는 스키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니가타현 지방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키 △캠핑 등 스포츠·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니가타현을 찾은 여행객 숫자는 1만354명으로 전년 대비 15.34% 증가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매버릭패스를 이용해 전세계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롯데아라이리조트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면서 "스키장 카운터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쓸 수 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