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밀월 강화

BIDV·KIM 베트남·BSC, 포괄적 협력 협약 체결
상업은행·증권·펀드 관리 등 전문 분야 경험 공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금융 분야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KIM 베트남), 베트남 BIDV증권(BSC)과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IDV, KIM 베트남, BSC는 상업은행, 증권, 펀드 관리 등 전문 분야에서의 경험과 교육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M 베트남은 BIDV·BSC 고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증권 투자 컨설팅, 주식 투자 펀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ETF 상품인 ‘KIM 그로스 VN30 ETF(KIM Growth VN30 ETF)’와 ‘KIM 그로스 VNFINSELECT ETF(KIM Growth VNFINSELECT ETF)’도 제공한다.

 

BIDV는 지급계좌, 예금계좌, 해외간접투자계좌 개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지급결제 서비스와 현금·상품 관리, 외환상품 및 기타 자본상품 보관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BSC는 개인·기관 투자자를 위한 증권 거래 계좌 개설, 주식 주문 컨설팅 및 발주, 금융 컨설팅 등 증권 서비스와 관련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같은 해 국내 최초 베트남 펀드인 '한국투자 베트남펀드'를 출시했으며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BSC는 베트남 10대 증권사 중 하나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9월 BIDV증권 주식 6570만 주를 2조7000억 동(약 1639억 원)에 매입하면서 전략적 주주로 격상됐다. 하나증권의 BIDV증권 지분은 35%로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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