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588조 줄어든다"…재조정설 고개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메르텐 전망
비트코인 1만5000달러선에서 안정세 예측
시총 4400억달러 감소할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 다시 한 번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 유지 기조가 암호화폐 시장을 다시 한 번 빙하기로 끌고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메르텐은 22일(현지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시총에서 4400억 달러(약 587조4000억원)가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6500억 달러 부근에서 반등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도 현재 가치보다 43% 이상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저점은 1비트코인당 1만5000달러에서 1만60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메르텐이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의 대대적인 조정을 전망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의 고금리 정책을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연준의 매파적 접근이 시작의 유동성을 꾸준히 감소시키면서 주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공급량 제한과 같은 장점으로 비트코인의 매력도가 높지만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는 통화 수축기보다는 팽창기에 더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의 주식도 하락하고 있다.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증가한 세상에서 암호화폐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 같냐"며 "사람들이 정말 비트코인으로 달려갈 것 같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9월 25일 현재 기준 1비트코인당 2만6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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