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K-스킨케어 브랜드 ‘파뮤’가 국내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파뮤는 앞서 미국·일본 등에 진출하며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정시내 파뮤 대표는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파뮤는 국내에선 신세계백화점 헬스앤뷰티스토어(H&B스토어) '시코르'에 입점한다.
파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뒤 해외 유명 쇼핑몰에 잇달아 입점했다. 2018년 일본 코스메키친에서 판매한 뒤 미국과 영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라인 기프트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매출 1위에 올랐다. 나아가 미국 백화점 니먼마커스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
정 대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를 실감한다"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파뮤 브랜드를 한국에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를 대표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뤼미에르 바이탈C는 새틴 텍스쳐 세럼으로, 히알루론산과 판테놀, 나이아신마이드 등을 함유해 미백과 함께 수분, 장벽 강화 등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