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 15일 호주서 사전 판매

현지 판매 가격 9458만 원, 단일 모델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N'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은 오는 15일 아이오닉5 N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호주 중부 표준시(AEST) 기준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단일 모델으로 제공하며 현지 판매 가격은 11만1000호주달러(한화 약 9460만 원)으로 책정했다.

 

사전 구매을 위한 보증금은 2000호주달러이며 유상 옵션은 비전 루프와 무광 도색 두 가지이다. 각각 2000호주 달러와 1000호주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각 차량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 제작된다. 고객 인도는 내년 1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상품도 마련했다. '현대 N x 펠리칸 세트'를 제공한다. 아이오닉5 N 사전 판매를 기념해 마련한 N 브랜드 상품이다. 두 개의 케이스와 토치 등 캠핑 장비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오닉5 N은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대 478kW 성능을 지닌 이 모델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를 자랑한다. 초고속 충전 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84kWh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디자인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그래픽, 립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21인치 알루미늄 휠 등 고성능을 돋보이게 만드는 외부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내부 역시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 스포츠 페달 등 N브랜드 고유의 인테리어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이인철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이번 아이오닉5 N 사전 판매 이벤트를 통해 N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지난 7월 13~16일 나흘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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