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픽' 세라블라썸코리아, 열도 첫 상륙

日 패션 시장, 韓보다 2배↑
유통망 확대 노력…매출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블라썸코리아(이하 세라블라썸)가 일본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세라블라썸은 여성 신발 브랜드 '세라'를 운영 중인 패션 기업이다. 착화감이 좋아 국내 승무원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세라블라썸은 국내 패션 시장 규모가 수년째 50조원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세라블라썸은 2일 일본 전역의 백화점에 여성 신발 브랜드 '내추럴플렉스'(Natural Flex)를 론칭한다. 지난달 일본에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 데 이어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내추럴플렉스는 40여년 간 세라 사업을 전개하며 쌓인 신발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액 일부는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특허 기술을 적용한 인솔 패드를 사용해 장기간 걸어도 발이 편안하다.

 

세라블라썸은 내추럴플렉스의 특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내추럴플렉스 유통망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일본에서 K-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라블라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내추럴플렉스가 친환경 브랜드인 만큼 동물 보호 등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세라블라썸은 올 초부터 일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4월 일본 패션 박람회인 '패션월드도쿄'에 참여해 세라·내추럴플렉스 제품력을 알렸다. 이어 현지 유통 기업 M2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2O는 현재 △미츠코시 △소고 △이세탄 △다카시마야 등 유명 백화점과 협업해 브랜드 론칭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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