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양곤, 미얀마 명절 ‘월병 특수’ 노린다

검은깨·단팥등 제품 선택권 넓혀
브랜드력 홍보…소비자 유입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 중추절(추석) 특수를 겨냥한 월병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호텔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명절 선물에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롯데호텔양곤은 월병 선물세트로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일 롯데호텔양곤에 따르면 중추절(9월29일)을 맞아 '딜라이츠 오브 더 미드-어텀 문케이크 페스티벌'(Delights of the Mid-Autumn Mooncake Festival)을 열고 월병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명절 선물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월병 선물세트는 호텔 내 베이커리 브랜드 '델리카-한스' 파티쉐들이 직접 상품을 구성했다. 파티쉐들은 △검은깨 △단팥 △블루베리 △녹차 △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의 월병을 개발했다.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선택권을 넓혔다.

 

선물 세트는 4개입·6개입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각각 9만5000짜트(약 6만200원), 13만짜트(8만2400원)다. 대량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선물 세트 10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과 함께 코코넛 빙수·인절미 크로플 교환권 중 택일해 증정한다. 15개 이상 구매할 경우 15%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와인 한 병 혹은 아시안 뷔페 저녁 2인 이용권을 택일해 선물로 준다.

 

롯데호텔이 미얀마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군부 쿠데타 등 정치 혼란에도 경제가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얀마의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이어 2024년 3.4%, 2025년 3.2%, 2026년 3.3%, 2027년 3.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2017년 미얀마에 진출 롯데호텔양곤을 오픈했다. 동남아 호스피탈리티 시장 영향력을 제고했다. 롯데호텔양곤은 객실 343개와 함께 크리스탈볼룸·사파이어볼룸 등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호텔에 주는 상인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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