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비트스탬프, 美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중단

SEC 규제 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미국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최근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스탬프는 내달 25일(현지시간)부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스테이킹 보상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보유자가 자신의 보유 코인 혹은 토큰을 월렛이나 거래소에 보관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일정량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거래를 검증하는데 사용하고 보상을 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비트스탬프가 미국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미국 당국의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미등록증권으로 보고 벌금을 부과하는 등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진행해왔다. 코인베이스도 지난 6월 미등록증권을 판매했다며 고소당했다. 

 

비트스탬프도 미국 내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미등록 증권 논란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비트스탬프는 서비스가 중단되면 예치된 코인을 투자자들의 개인 지갑으로 이전하고 보상도 함께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스탬프 관계자는 "미국 규제 상황에 따라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보상과 함께 원금이 유저의 계정에 적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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