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의 동행'…CJ, 유네스코와 손잡고 '소녀교육 캠페인'

케이콘 통해 교육 중요성 알려
글로벌 이미지 제고…성과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네스코가 CJ그룹이 추진하는 '소녀교육 캠페인'을 극찬했다. CJ는 지난 2014년부터 유네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유네스코는 21일 CJ가 기부금 전달뿐 아니라 교육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가했다.

 

먼저 유네스코는 CJ의 전방위적 지원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10개국 수백만 명 소녀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9년 간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해 소녀 교육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 CJ제일제당·CJ올리브영은 기부금 캠페인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여성 인재 교육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유네스코는 CJ 영향력이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사스(Justine Sass) 유네스코 양성평등교육국장은 "나이지리아 여학생 상당수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납치돼 강제 결혼하는 등 인권을 침해받았으나 CJ의 헌신 덕분에 크게 개선됐다"며 "나이지리아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제대로 보호받으며 교육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도 베트남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는 앞서 글로벌 K-컬처 확산 플랫폼인 케이콘(KCON)과 마마(MAMA)를 통해 전 세계에 소녀 교육 필요성을 알려왔다. 교육이 성별·계급별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글로벌 메시지를 전파했다.

 

향후 CJ의 글로벌 이미지에도 긍정적 이미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이미지에 수요와 경제적 성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ESG경영과 기업 역할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3%가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70.3%는 ESG경영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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