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英 '와우!아시아' 문화 행사 후원…'영국 로드맵' 일환

문화·음식 매개 英 소주 마케팅 추진
2018년 이후 英 수출량 35% 증가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공략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문화 행사를 통한 소주 홍보를 펼치며 현지 소비층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영국 아시아 문화 이벤트 '와우! 아시아'(Wow!Asia)를 후원한다.

 

'와우! 아시아'는 아시아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영국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행사로 하절기 매주 일요일마다 개최된다. 9월 3일 영국 남부 해안도시 브리스톨(Bristol)에서 올여름 마지막 행사가 열린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이슬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소주 라인업을 집중 홍보한다. 소주 칵테일을 선보이고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 두꺼비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현지인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두꺼비 인형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야드 세일 피자(Yard Sale Pizza) △윙윙 레스토랑(WingWing restaurant) 등과 손잡고 소주 판매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여기에 영국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행사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하이트진로 소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마케팅 강화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영국 수출량은 2018년 이후 4년간 약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과일소주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성장세는 2.5배에 달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유럽 거점국가 영국 실적은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문화와 음식을 매개로 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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