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JT그룹의 자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영국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JTI가 공격적으로 진행한 니코틴 파우치(무연담배의 일종) 마케팅이 미성년자 흡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급기야 현지 광고 규제 기관도 행동에 들어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JT그룹의 자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영국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JTI가 공격적으로 진행한 니코틴 파우치(무연담배의 일종) 마케팅이 미성년자 흡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급기야 현지 광고 규제 기관도 행동에 들어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경기 평택에 극자외선(EUV) 공정 원재료 생산량을 늘린다. 내년 10월까지 장비를 설치하고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첨단 반도체 수요 확대로 미세 공정에 필요한 원재료 수요가 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경기 평택 공장에 EUV 레지스트와 현상액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품질 평가를 강화한다. 내년 10월까지 새 클린룸을 설치하고 생산·검사 장비를 도입한다. 앞서 후지필름은 지난 6월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전용지역에 국내 첫 컬러레지스트 공장을 준공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했다. 약 4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한국 사업장을 키우고 있다. EUV 레지스트는 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때 쓰이는 감광재다. EUV 현상액은 웨이퍼에 빛을 노출하는 노광 작업 이후 회로 모양이 깨끗하게 나타나도록 해주는 화학 용액이다. 두 재료는 5세대(5G)·6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확산으로 고성능 칩 수요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세 공정 기반의 칩 생산이 늘며 EUV 레지스트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지중해 해저 광케이블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와 협상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남유럽, 중동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인프라를 전략 자원으로 보고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체르노비오에서 개최된 G7 기술·디지털 장관 회의에 참석한 알레시오 부티(Alessio Butti) 이탈리아 기술혁신 담당 차관은 "구글과 시칠리아에 해저 광케이블 기지국 설치에 대한 회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이탈리아가 해저 광케이블을 전략 자원으로 보고 이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려는 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정부는 스페인 아스테리온 펀드(Asterion Fund) 손잡고 텔레콤 이탈리아(TIM) 산하의 해저 광케이블 기업 스파클(Sparkle) 인수에 나섰다. 이탈리아 정부와 아스테리온 펀드는 TIM과 내달 30일까지 스파크 인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구글도 이탈리아 정부가 인수하려는 스파클을 통해 남부 유럽,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2개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이 시칠리아에 기지국을 설치하려는 것은 시칠리아 섬이 가진 지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