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열도 공략 강화…'루니툰' 컬래버 눈길

캐릭터 마케팅…재미 유발
日 사업성 높아…공략 속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유명 캐릭터 '루니툰'과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루니툰과 컬래버한 제품을 통해 현지 MZ 세대 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미니플라(MINiPLA) 등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을 선보였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Y2K 패션이 열풍이 이어지면서 루니툰 캐릭터 인기가 급증하고 있어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수익 창출의 창구로 캐릭터 마케팅을 꺼내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릭터 마케팅은 MZ 소비자들을 잡기에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인기 아이돌 NCT 127과 함께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NCT 127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127 통화 이벤트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사업성이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손꼽히는 시장인 만큼 네이처리퍼블릭이 시장 확대 시 큰 폭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 분위기도 좋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329억5300만달러로, K-뷰티의 입지가 크게 늘었다. 2017년 1억9000만달러이던 대일본 수출액은 2021년 5억8400만달러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32.4%에 달했다.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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