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日서 굿즈 마케팅 강화…'라면 파우치' 론칭

신라면·너구리 등 패키지 본떠서 디자인
지난해 '참 콜렉션' 이어 인기몰이 나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을 비롯한 대표 라면의 디자인한 굿즈를 론칭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새로운 굿즈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라면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라면 파우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있는 장난감 가게, 양판점, 가전매장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라면 파우치 컬렉션은 △신라면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신라면 김치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짜파게티 등 7종으로 이뤄졌다. 농심은 15cm 크기로 제작해 화장품, 머리빗 등을 넣고 다닐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굿즈 '참(체인·팔찌 등에 거는 작은 물체) 컬렉션'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굿즈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참 컬렉션은 △신라면 △신라면 김치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얼큰한 너구리 △너구리 우마카라 야키짬뽕 △순한 너구리 △짜파게티 등의 라면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해 개발했다. <본보 2022년 9월 20일 참고 농심 라면 日서 인기폭발…굿즈 8종까지 등장> 
 
참 컬렉션 출시 이후 일본 SNS에서는 '농심 참 컬렉션을 전부 모으고 싶다', '모든 참을 갖기 위해 몇번씩 도전했다'는 등의 소비자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캡슐토이 수요가 높은 젊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농심은 "참 컬렉션은 발매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었다"면서 "라면 파우치 컬렉션은 신라면 등의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소품을 넣고 다니기에 알맞을 사이즈"라고 전했다.

 

농심이 일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에 힘쓰는 모습이다.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후쿠오카 텐진 여름 축제에 참가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신라면, 짜파게티 등 라면 홍보에 팔을 걷었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신라면에 이은 메가히트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 2023년 7월 20일 참고 농심, 日 여름 축제 참여…韓포장마차 팝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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