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만 완하이해운에 컨선 2척 인도 임박

1만3100TEU 컨테이너선 2척 명명식 개최 
2021~2022년 동급 컨선 13척 주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 완하이 해운에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9일 거제조선소에서 완하이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만3100TEU급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2척 '진춘(陳春, WAN HAI A11)'과 '신춘(辛春, WAN HAI A12)'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첸 차오헝 완하이해운 명예회장과 첸 칭지 완하이 사장, 첸 지위안 완하이 일본 사장 겸 싱가포르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2척의 선박은 총 길이 335미터, 폭 51미터, 최대 흘수 16미터, 최대 22노트의 설계 속도를 가진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됐다. 스마트 선박은 항해 중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및 연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박은 이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최고 기준을 사전에 충족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그린배송 트렌드에 부합한다.

 

항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스마트 선박 표기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각종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활용해 선박 운항 데이터와 장비 작동 상태를 수집함으로써 선박의 상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선박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완하이해운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중공업에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을 주문했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2021년 5월에 수주한 선박이다. 선박 납기는 올해 2분기부터 2024년 2월까지다.  <본보 2021년 6월 1일 참고 삼성중공업, '5300억원' 컨테이너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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