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스위스 슈퍼리그 최고 명문 구단 'BSC 영 보이즈'와 인연을 이어간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명문축구 구단 'AC 밀란'과의 공식 후원 계약 체결 하는 등 유럽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BSC 영 보이즈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하고 2023/2024 시즌 파트너사로 나서기로 했다. 홈경기장인 완크도르프 스타디움(Wankdorf Stadium) 전광판과 클럽 잡지인 'YB Mag', 'YBusiness'를 통해 브랜드 로고를 노출한다. 구체적인 스폰서십 패키지 내용은 금호타이어 현지 독점 수입사인 스위스오토모티브그룹(SAG)과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BSC 영 보이즈는 스위스의 베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종합 스포츠 클럽이다. 1898년에 설립됐다. 축구 분야에서는 스위스 최고의 클럽으로 손꼽히는 클럽 중 하나이다. 스위스 슈퍼 리그 우승횟수는 스위스 축구 클럽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창단 당시 'FC 영 보이즈(FC Young Boys)'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1925년부터 'BSC 영 보이즈'라는 클럽명을 사용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BSC 영 보이즈와의 공식 후원 연장 계약에 앞서 AC 밀란과도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3/2024 시즌부터 2027/2028년까지 5개 시즌 동안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AC 밀란과의 공동 이벤트와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AC 밀란 글로벌 팬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1899년에 창단한 AC 밀란은 이탈리아 자국 리그인 세리에 A에서 2021/2022 시즌 우승 포함 총 19회 우승한 전력이 있으며 유럽 축구연맹(UEFA)챔피언스 리그 우승 또한 7회를 차지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