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드내셔널뱅코프, 포스코홀딩스 담았다…해외 기관투자자 관심↑

올드내셔널뱅코프, 포스코 주식 2885주 20만1000달러에 매입
소규모 해외 기관투자자·글로벌 자산운용사 투자 이어져
포스코, 철강주서 2차전지주로 전환 이후 투자자 관심 높아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지역 기반 금융사인 올드내셔널뱅코프(OLD National Bancorp)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매입했다. 철강주에서 2차전지주로 전환 이후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올드내셔널뱅코프는 올해 1분기(1~3월) 동안 포스코홀딩스 주식 2885주를 약 20만1000달러에 매입했다.

 

올드내셔널뱅코프 외에 다른 소규모 해외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의 투자도 늘고 있다.

 

캡트러스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Captrust Financial Advisors)는 올해 1분기 동안 포스코홀딩스 주식 201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현재 3만3000달러 상당의 557주를 보유한 상황이다. 포스코홀딩스 지분율은 56.5%에 이른다.

 

로날드 블루 트러스트(Ronald Blue Trust)도 지난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22.3%까지 확대했다. 해당 분기에만 286주를 추가 매입한 이후 현재 5만7000달러 상당의 1567주를 보유했다.

 

에버소스 웰스 어드바이저(EverSource Wealth Advisors)는 지난해 4분기 동안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37.1%까지 늘렸다. 해당 분기에만 442주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현재 8만9000달러 상당의 1634주를 보유하고 있다.

 

대규모 자산운용사들도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뱅가드 그룹(The Vanguard Group, Inc.)은 올해 1분기에만 포스코홀딩스 지분을 2.8% 늘렸다. 해당 분기에 1만142주를 추가로 매입한 후 현재 2202만6000달러(약 286억원) 상당의 37만1615주를 소유하고 있다.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올해 1분기 동안 포스코 주식에 대한 지위를 17.7% 높였다. 21만190주를 추가로 취득한 후 현재 8268만3000달러(약 1070억원) 상당의 139만5026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에는 포스코홀딩스의 사업 전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제품에 이어 2차전지 관련 사업인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예정된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과 폴란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양산 가동,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착공 등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스톡뉴스닷컴(StockNews.com)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등급을 ‘보유’ 등급에서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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